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023년부터 매년 연초에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요!
2025년 금융소비자보고서가 1/15에 발간되었는데 내용을 같이 한 번 보시죠.
내용이 많아 두 편에 걸쳐 작성해볼게요!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설문 결과가 믿을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죠?
표본 수가 5000명이라 적은 수는 아니지만 설문 지역이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광역시"이므로
지방에 계신 분들이 느끼시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설문 시점이 2024년 7월인데 6개월 사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기에
현재의 상황을 알려준다기보다는 2024년 7월 당시 시점에서 바라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1. 금융거래 전반의 변화
2024년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은 2023년보다 1천만 원 이상 상승하여 1억 원 대에 진입했어요
최근 3개년 평균 금융자산 : 2022년 9004만 원 → 2023년 9049만 원 → 2024년 1억 178만 원
2023년에는 금리가 많이 올라 예적금 비중이 2022년보다 늘었지만 2024년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어 예적금보다는 투자의 비중이 높아졌어요.
베이비부머세대 (~65년생)와 X세대 (66~80년생) 뿐만 아니라
M세대와 Z세대 (각 81~95년생, 96년생~)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다들 OO페이는 하나쯤 가지고 계시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많은 은행, 빅테크 기업이 각자 OO페이 출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여러 서비스 제공을 하며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빅테크 거래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은 감소세로 돌아섰어요.
설문 표본으로 살펴본 주식투자자는 투자상품 보유자의 약 79%로 전체 대상자 중 51.1%였어요.
즉, 1000명 중 투자상품 보유자는 648명, 그 중 주식 거래를 하는 주식투자자는 648명의 79%인 511명 정도인거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많이들 이용하시죠?
비중과 금액 모두 국내주식이 해외주식보다 많았어요.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소수점 단위 거래 비중이 56.1%로 높았다는 점이에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시는 것 같네요~
외화예금 보유율은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목적을 살펴보면 해외여행이 45.3%로 1위, 환테크 (환차익을 이용한 재테크)가 2위였어요.
환율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여행 시 활용, 투자 등 세대별로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각 은행들은 영업점 유지와 통폐합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시니어 고객들과 은행 방문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주변에 영업점이 없다면 소비자들은 다른 은행으로 이동하게 되고 많은 영업점을 유지하는 건 인건비를 비롯한 은행의 여러 비용이 높아지니까요.
2. 금융기관 & 소비자와 관계
은행의 이미지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① 인지적 이미지. 잘 알려진 은행
② 감성적 이미지. 재미있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은행
③ 기능적 이미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출시하는 은행
감성적 이미지와 기능적 이미지의 비율이 1.8% 차이로 기능적 이미지가 높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요.
개인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과
아래 이미지에 대한 설문 결과는 연결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①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시중은행보다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가?
②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시중은행보다 더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가?
위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본다면 ①은 아니오, ②는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라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물론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모든 분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렇다면 시중은행 간에는 경쟁력이 될 만한 요소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상품과 모바일 앱, 부가서비스 및 이벤트에서 차이를 꽤 보이고 있어요.
이걸 종합해보면 모바일 앱을 잘 만들어 앱에서 여러 서비스 또는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좋은 상품을 잘 비교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은행이 곧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겠네요.
은행 입장에서는 많은 소비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주거래 손님과 이탈 손님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요.
주거래 은행을 선택하는 요인은 장기간 거래, 급여은행과 일치, 최대 자산 예치 등으로
자주 접근하게 되어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운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이탈자는 상품, 편의성, 서비스, 불만 등 개인별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이 보고서에서는 "이탈은 불만보다 개인사정+타행과 비교 때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작성했는데 위에서 본 시중은행 간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여기서는 "불만" 이라고 칭해지네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불만으로 인한 이탈자를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본 내용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2025), 하나금융연구소'의 내용을 출처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보고서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www.hanaif.re.kr/boardList.do?menuId=MN2800&tabMenuId=MN2800&srchNm=&srchKey=&pag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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